세계적으로 유명한 ODD 제품 생산 업체인 대만 라이트온사(LITE-ON IT社)의 새로운 ODD 제품이 오늘 용산시장에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8배속 DVD+R 지원 레코더 제품인「LDW-811S(내장형)」모델로 현재 32만원 정도에 유통 중에 있으며 지난 8월 29일 플렉스터사의「PX-708A」제품이후 두 번째 DVD+R 8배속 지원 제품이 출시된 것이다.

― 미니타입의 제품으로 블랙과 실버 ODD 베젤을 제공

이번에 출시된 LDW-811S 제품은 국내 라이트온 공식 수입업체중 하나인 월드와이즈(주)에서 수입 판매한 제품으로 기존 라이트온 제품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슬림형태의 케이스에서도 손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미니 타입으로 제품이 출시 됐으며(17cm) 색상은 아이보라 계열의 기존 색상을 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은색과 블랙 ODD 전면부 베젤을 제공하고 있어 손쉽게 입맛에 맞는 색상을 선택해 튜닝 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의 사양을 보게되면 CLV 방식의 8배속 DVD+R 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4배속의 DVD+RW, DVD-R의 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40배속의 CD-R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되는 버퍼 메모리 용량은 총 2MB 이며 평균 액세스 타임은 120ms 이다. (아래 사양표 참조)

    

    

 

새롭게 출시된 8배속 제품. 여러 색상의 베젤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제품의 사양표. 미니(17cm) 사이즈 규격을 하고 있다

한편 기존 LDW-411S 모델의 외장형 제품인「LDW-411SX」모델을 함께 출시했으며 이 제품은 4배속 동작의 듀얼 DVD±R 쓰기 속도를 제공하고 있으며 블랙 케이스 디자인에 USB 2.0 규격의 제품이다. 판매되는 금액은 LDW-811S와 비슷한 32만원 정도에 유통 중에 있다.

4배속 듀얼 DVD 지원 LDW-411SX 제품, USB 2.0 지원

― LG전자의 반응은 ?

이번 라이트온사의 8배속 지원 제품 출시로 가장 먼저 신경을 받는 쪽이 LG전자일 것이다. 지난달에 이미 몇 차례에 걸쳐 양사는 가격인하 전쟁을 치른바 있으며 뒤늦게 여러 ODD 생산업체들이 가격 인하 전에 함께 돌입했었다. (라이트온사는 주로 OEM 생산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기술력 및 제품 생산능력, 가격경쟁력면에서 뛰어나다)

아직은 국내시장의 여건 등을 봤을 때 때 이른 DVD 레코더 시장이지만 누구먼저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가격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DVD 레코더 시장의 중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번 라이트온사의 공격적인 제품 출시로 향후 출시될 LG전자의 제품을 비롯해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의 대응 및 기존 일본산 ODD 제조사들의 대응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