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光•熱•音•健康환경, IT인프라등 각종 주거성능 실험 전담

- 결과 데이터로 정리,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예정

소음,환기,단열,건강 등 주거성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거성능 개선을 위한 민간기업의 주거성능실험동이 문을 열어 화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사장 李相大)은 실제 아파트 모형에서 각종 주거성능 실험이 가능한 주거성능실험동을 국내최초로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북음성에 위치한 주거성능실험동은 지상 2층, 연면적 145평 규모로 실제 아파트와 같은 구조의 거실과 주방 3개실, 침실 2개실, 화장실 4개실로 구성돼 있으며 ▲ 音환경 ▲ 熱환경 ▲ 공기質 ▲ 친환경자재 ▲ 신자재•신기술•신공법 등에 주거성능에 대한 실험을 할 수 있다.

▲ 音환경 실험

상하층간소음,욕실 물소리, 세탁기 돌리는 소리,엘리베이터 소음등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인 소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박사급 인력들이 각종 실험을 실시, 얻어진 결과를 향후 소음저감형 래미안 아파트 건설에 적용할 방침이다. 소음 저감형 래미안 생산을 위해 ㅇ 각종 완충재별 성능 평가 및 신자재 지속 개발 ㅇ 성능평가(중량중격음) 방법 정합성 연구 ㅇ 다양한 구조 형식에 따른 최적 설계안 도출 ㅇ 구체 전달음 최적 저감 방식 연구 및 개선 ㅇ 등급에 따른 성능 만족형 차음 종합 System 연구 개발 ㅇ 산ㆍ학ㆍ연 협동 연구 과제 도출 및 수행등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 熱환경 실험

단열과 결로 등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으로 특히 겨울에 자주 찾아 볼 수 있는 천장 및 벽면 물고임 현상등을 연구하게 된다.

현재 진행중인 연구로는, 결로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내부결로수가 바닥 레일 위를 거치지 않고 밖으로 직접 배출되는 시스템 개발 및 욕실에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건강히터를 설치, 보온 효과 및 입주민 건강과의 상관 관계등을 연구하고 있다.

▲ 공기質 실험

이미 하와이안 공기시스템을 선보인 삼성건설은 향후 삼성이 공급하는 아파트에 쾌적한 실내 공기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현재 몇가지 실험을 시작하고 있다.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클린 에어 시스템이 있다. 클린 에어 시스템 (clean air system)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 전열교환기

; 환기시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 실내의 오염공기를 배출하고 실외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

- 프리필터와 미듐 필터

; 실외에서 유입되는 오염된 입자를 제거, 배기오염물질이나 황사, 꽃가루등의 유해 입자를 제거한다.

- 가습기

; 건조한 외부공기 유입시 부족한 수분량을 공급하고 물의 세정효과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시킨다.

- 광촉매

; 실외에서 유입되는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배기가스나 악취,세균 등을 제거한다.

▲ 전자파 실험

생활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전자파의 발생원(源)과 거리,자기장이 미치는 범위와 유해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실험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활용 최소의 전자파를 생산하는 제품을 선정, 향후 시공에 적용할 전망이다.

▲ 친환경 실험

도배지, 합판, 바닥재, 석고보도, 페인트, 접착제 등 실내 마감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들의 농도와 인체 유해성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유해성을 크게 감소시킨 자재 개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삼성건설 자체적으로 친환경자재성능 기준을 수립, 래미안 입주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자재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해외 선진국에서는 실내 건축자재의 유해물질 방출 등급을 체계적으로 설정, 건강한 자재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오랜 연구결과를 토대로 '03년 7월 건축기준법에 건자재로부터 방출되는 유해물질의 농도 및 면적제한, 24시간 환기시스템 의무적용을 골자로 한 법제정이 강제 시행될 방침이다.

한편, 삼성건설은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로부터 입주민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올 초 업계최초로 '건강주택팀'을 신설했다.

삼성건설 주택기술팀 설동진 부장은 '래미안 주거성능실험'에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설계와 건설현장에 반영, 소비자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하고 "주거 성능 실험동 개관으로 래미안의 주거 성능이 한차원 향상될 것"이라고 실험동 개관 소감을 밝혔다.

'래미안 주거성능실험동'은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신기술, 신공법을 적용함에 있어 과학적, 표준화된 데이터관리가 안되고 실험 결과를 얻기까지 장시간 소요되었던 문제점을 해결, 주택의 선진화를 추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삼성건설은 올 8월 박사급 연구원 2명을 충원, 건강환경시험실을 개관,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각종 유해물질을 분석하고 저감 방안을 연구해 왔다. 따라서이번 주거성능 실험실 개관으로 두 연구시설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삼성물산 주택사업부